궁시렁일상

2번째 시도 아보카도 키우기

당근이돠 2021. 11.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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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아보카도를 장렬하게 반절 태우고 나서,,,,

다시 시작해보는 아보카도 2번째.

 

ㅋㅋㅋ아보카도 진짜 그다지 좋아하는 열매도 아닌데 

키우려고 구매하는 거 스스로에게 웃김 ㅋㅋㅋ

 

이번 열매는 저번 것과 모양이 좀 다른 거 보니

종자가 다른가? 싶긴 했다.

 

얼른 먹고 물에 옮겨야지-! 했었지만

 

 

너무나 안 익어있던 것.... 허허 ㅠㅠ 

오죽했으면 씨앗 껍질이 벗겨짐

이 기세였으면 진짜 내가 힘을 좀 더 빡 쥐었으면 

씨앗도 반토막 났던 게 아닐까 싶더라;;;

 

놀란 마음에 공기 통하지 않게 랩 씌워서 적당히 서늘한 곳에 놓고

2-3일 익게 내버려두었다.

 

 

표면을 눌러보았을 땐 딱딱한 것 같았지만

막상 꺼내고 보니.. 익을 만큼 잔뜩 익어있어서 당황;;;

 

이게 약간 겉면이 갈변되는 것처럼 되어있었구나 그제야 깨달음

 

 

그렇게 10월 23일 2번째 아보카도 키우기 시작.

 

 

이번 씨앗은 처음 키웠던 것보다 씨앗이 커서

내가 갖고 있던 소주잔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서 쓰던 고무줄 꺼내서 뿌리내릴 부분 확보해주고

그나마 갖고 있던 제일 작은 통에 물을 넣어서 세팅 완료.

 

근데 이렇게 원형 물통으로 하니까 의도치 않게 돋보기 기능이 생겨서

뿌리를 좀 더 확대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1호와 2호,,,

근데 이렇게 사진으로만 대충봐도 

씨앗 크기가 차이가 많이 나는것을 볼 수 있었다.

 

다 그놈이 그놈인줄 알았는데;;

식물 모르는거 티 팍팍내고 있었었음 ^^;

 

같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서 죽으려고 하는 식물도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번엔 부족했던 조명도 심어주었고, 

드디어 반려식물을 키우기 위한 준비가 끝난 느낌 ^^;;

 

캔들워머는 같이 두기엔 내가 너무 약올라서

다른곳으로 치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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