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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내려놓고 있었던 아보카도 1호...
그런데 어느 날 보고 있으니
타버린 아이들 사이로 녹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으로 보니 잘 보이지 않지만 슬슬 정신 차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뻐서 내적 비명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번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그 이후부터는 자라는 게 금방이었다.
점점 여러 개의 녹색 돌기(?)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자리 잡고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었다.
며칠 지나고 보니 ㅋㅋㅋ씨앗 사이로 보이는 저 빼꼼
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식물에 심쿵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 아이가 이걸 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점점 올라오는 거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ㅋㅋㅋ진짜 저 빼꼼일 때 너무 귀여워서 한 번씩 손으로 슥슥 쓰다듬음
너무 기특해서 ㅠㅠㅠㅠㅠ
드디어 싹이 텄다 진짜 감동...
거의 반년 가까이 3개월 가까이 고생하면서 자란 나의 아보카도 1호...
이제 자라기 시작했는데 이미 정을 잔뜩 줘버렸다;
조만간 이름도 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입에서는 아람이라고 입에 붙어버린느낌....
물씬 나고 있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나의 아보카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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