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던 가을의 덕수궁 나들이(feat.야경투어)

갈까 말까 큰 생각은 없었는데 인터파크에서 뜨는
야경투어에 혹해서 가볼까? 싶어서 예약을 했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18003771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예매 성공! ㅋㅋㅋ 딱히 경쟁률이 막 높았던 건 아니라 금방 했다.
예매하고 나니 안내문자가 투어 전날에 온다.
알아야 할 안내사항과 위생을 위해 이어폰을 챙겨 오라는 안내가 옴
요즘 핸드폰 사면 주는 C타입 케이블 말고
예전에 우리가 쓰던 그 동그란 모양의 이어폰이 필요하다.

모이는 시작은 6시 20분까지라서
시간이 조금 남은 친구와 나는 30분정도 일찍 들어가 있기로 했다.

 

뚜둔- 팜플렛도 챙겨서 같이 보기.
들어오고 나서 알았는데 첫 방문이었다 ^^;;
다른 곳은 가봤었는데 여길 왔다 갔다 하면서
왜 보지 못했을까 것참 -_-a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바퀴 미리 둘러보기로 하고
슥슥 구경하였다.

여기는 광명문

분수 뒤에 있는 것은 석조전

이거는 국립현대미술관이랑 같이 찍어보았다.
여기 안에 미술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오고 나서 암 ;ㅁ;

궁 규모가 큰 곳은 아니라 간단한게 슥 둘러보고 다시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모이는 장소는 덕수궁 소개하는 곳

이곳에서 가이드님을 만나고 안내를 들었다 ㅋㅋ
여기가 만남의 장소라서 가이드분들이 여럿 있으니
헷갈리지 않고 잘 찾는것이 중요

투어 하기위해 받은 오디오 기기?라고 해야 하나
마스크 쓰고 사람들 목소리가 잘 안 들리다 보니 이 기기에 이어폰을 끼고
가이드분의 목소리를 꼭 근처에 가지 않아도 원거리로 ㅋㅋㅋ들을 수 있다.
이어폰을 갖고 오라는 이유는 이것 때문

그렇게 시작한 야경투어 함녕전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슬슬 야경이 빛을 발하는 타이밍이 오고 있다.

이곳에서도 잠시 앉아서 설명을 들었었다.
엉덩이 차갑지 않게 휴대용 방석도 대여를 해주셨는데
난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쿨하게 패스

그렇게 한 장소마다 대략 10분-15분 정도의 설명을 들었다고 보면 된다.

여기는 함정전과 덕홍전을 조금 지나가면 보이는 정관현.

설명을 들으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ㅋㅋ여기는 도심이 아닌 것처럼 보여서 찍어봄

이쪽이 포토스팟이라고 알려주시면서 ㅋㅋㅋ
이쪽에서 화장실 가는 타임을 잠시 가졌었다.

이렇게 도심과 어우러지는 덕수궁... 난 왜 이걸 지금 왔다냐 ㅠㅠㅠ
저 파란 건물에 대해서도 히스토리를 들었는데
예전 역사왜곡이 일어났던 장소라고.. 기억을 한다.

근데 저기 ㅋㅋ건물 보수되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심.
저기에서 덕수궁 전망 뷰가
진짜 장난 아니게 좋다고!!
그래서 공사가 끝나면 다녀와볼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흔치 않게 2층 건물이 없는데 여기는 있었다
석어당?으로 기억
여기 2층도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4월 딱 한 달밖에 못 들어가 본다고
엄청난 광클을 해야 한다고 넌지시 알려주심

진짜 여기 덕수궁 야경 맛집이었네

여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치원이 생겼던 곳이라고 이야기를 들음 ^^;

이곳 2층도 예약을 하면 설명해주시는 분과 함께
1시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여기도 아마 광클해야겠지...? 싶긴 하더라



6시 20분에 시작한 투어는 8시 조금 넘어서 끝났다.
오랜만에 역사 공부하느라
머리 핑핑 돌리느라 정신은 없었는데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해도 이번에 알게 되는 것도 좋고
다 그런 거 아니겠는가...ㅋㅋㅋ

진짜 경치가 너무 좋아서 정신을 못 차렸었다.
가이드 설명도 다행히 8시쯤에 종료 되서
덕수궁은 9시까지 관람을 하니까
한 바퀴 더 설명 들었던 것들을 복기하면서
구경하기도 좋고 이래저래 너무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

저 뒤에 걸려있는 호텔 ㅋㅋㅋㅋㅋㅋ
저기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저 호텔에서 보이는 뷰는 대체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이렇게 날 좋은 날 떠난 덕수궁 투어,,,!! 진짜 좋았다.
다음에 기회 되면 다른 궁에서도 설명을 듣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역시 마무리는 ㅋㅋㅋㅋ먹부림.
덕수궁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와플 맛집에서
와플 구매해서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