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리일상

식빵틀에 꽉차게 통밀빵 만들기(+에어프라이어)

당근이돠 2022. 2.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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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틀에 꽉 차게 만들어보려고 시도한 통밀빵 레시피
이전에 200g기준으로 빵을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빵 사이즈가 작더라...
식빵틀에 꽉 차게 해 보겠다는 의지로 시작


기준은 내가 구매해서 사용중인
쿠팡에서 판매하는 엘케이베이크웨어 호두 식빵 팬 L(160x80mm) 기준

https://www.coupang.com/vp/products/55504444?vendorItemId=3457009659&sourceType=MyCoupang_my_orders_list_product_title&isAddedCart=

 

엘케이베이크웨어 호두식빵팬

COUPANG

www.coupang.com

 



드라이이스트 6g
물 250ml (+@)
통밀빵 300g
소금 3g
꿀 12ml

1차 반죽하고 50분 휴지해서 상태 확인
2차 가스빼주고 50분 휴지
3차 빵틀에 넣고 20분 휴지


 

 

열심히 사용하고있는 통밀가루와 드라이이스트

 


우선 드라이이스트 6g + 따뜻한 물 250ml 준비했는데 더 들어갔던 것 같기도...
상황 보면서 가루가 남아도는 게 보이면 조금 더 넣으면서 유연하게 대처.
몇 번 해보니 어느 상태가 나름 반죽이 최적인지 대충 감이 잡히게 됐음....
대략 통밀빵 1 : 물 0.8~0.9? 의 비율 정도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
1:1은 너무 질척대고 ^^;;

드라이 이스트는 빵을 좀 더 부풀게 하고 싶으면 1~2g 정도 융통성 있게 추가하게 되더라.
그래서 원래 4g과 6g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이번엔 6g으로 :)


통밀 300g
2g 오버된 건 ㅋㅋ저울이 못 버틸정도로 왕창 넣어버려서

왠지 옮기다가 쏟을 가능성 120%가 돼서 2g은 흘릴 각오하고 오버해서 넣었다.
그리고 소금 3g
꿀은 없어서 못 넣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꿀 넣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더라.
통밀빵 만들고 나면 의외로 끝 맛이 쌉쌀(?)한 맛이 살짝 올라오는 게 있어서
지금까지 꿀 넣으라고 했던 이유가 이 무언의 쓴맛을 잡기 위해 그런 거였구나 깨달음.
다른 레시피들 보면 왜 꿀을 넣었는지 몸으로 체득한 느낌이 다라.
마치 신김치에 설탕을 넣는 것처럼 ㅋㅋㅋ 다음엔 알룰로스 설탕이라도 넣어야겠다...
근데 이 꿀을 넣는 거에 대해서는 틀릴 수도 있음.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이니.

 

소금 +  통밀빵을 우선 삭삭 섞어주고

따뜻한 물+드라이이스트 섞은 물을 부어주고 열심히 섞어줬다.


처음에 240ml로 물을 넣었는데 물이 누가 봐도 부족하다고 보이는 비주얼(왼쪽)...
그래서 왠지 부족할 것 같아서 추가로 계속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 상태를 봤었다.
그래서 최종 물 양은 틀릴 수도 있긴 하다.
포인트는 물을 일단 적게 넣고 조금씩 추가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인 듯 ^^;;

그렇게 물을 조금씩 부어서 적당히 완성한 반죽


그리고 50분 휴지하고 부푸는지 확인하고 50분 휴지 해서 총 100분 휴지.


반죽하고 발효시키려고 덮은 상황과 발효 끝나고 왕창 부푼 상태가 된 빵 반죽
이제 주걱으로 반죽을 건드리면서 가스를 빼줬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나의 목표 호두식빵팬 ㅋㅋㅋ
올리브 오일을 실리콘 주걱으로 주변에 열심히 발라줬다.

 

 

빵틀에 넣었더니 빵틀에 2/3 정도 찬 모습이 보인다.
이 정도면 나중에 추가로 발효될 때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벌써 설렜음 ㅋㅋ

 

 

골고루 올라올 수 있게 틀에 딱 들어가게 나름 정리를 해주고

(귀찮아서 정리하다가 말음;)

랩을 씌워서 20분 마지막 발효

 

 

이번엔 평소와 다르게 드라이 이스트를 조금 더 넣었더니
엄청 잘 부풀더라 ㅋㅋㅋ 앞으로도 드라이 이스트를 이렇게 넣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5분 예열하고
160도 25분 돌렸다. (키첸에어프라이어)

중간에 성형할 때 조금 귀찮아서 적당히 하다 말았더니
결국 가운데가 뽕 하고 올라와버린 느낌 ㅋㅋㅋㅋ
그래도 예전에 비해 꽉 차게 된 것에 대해 만족.


꺼내서 보니 옆에 모양이 특이하게 나와서 오잉 뭐지? 싶었는데
가스를 제대로 안 빼서 그런가 잠시 반성...ㅋㅋㅋㅋ

 

 

그렇게 빵이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냉동실에 넣기 전에 귀찮지 않게
미리 슥슥 잘라본 단면 보니 성공한 듯 ><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조금 더 내공이 쌓이면 아무렇지 않게 슥슥 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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