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여행

[낙성대]낙성대 공원의 가을

당근이돠 2021. 9.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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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어서는 운동을 할 수 없으니,
평소에 일주일에 3-4번 정도 공원에 가서 길지는 않지만
1시간 정도씩 생각할 거 정리하는 겸,  머리 비우는 겸, 운동하는 겸
종종 자주가는 공원이다.

 

요즘은 선별진료소 설치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많이 방문할듯.

조금 멀리가면 크게 있는 보라매 공원이 있지만
거기는 버스타고 가다 보니 솔직히 만나러 약속을 잡지 않는 이상
그건 쉽지 않더라...

결국 이래저래 해보니 어느새 낙성대 공원 열심히 돌고 있는 나를 발견.
여기가 나한테 이래저래 최적이었다는 거라는 거지 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장군님을 보러 간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진이 종종 잘 나오는것 같아서 몇 장 올려봄

 


보름달과 구름이 어우러지는 가을 하늘,  
공원 가운데에 뙇 자리잡고 있는 장군님(기마 청동상).
이거 ㅋㅋ실제로 보면 웅장하다

저 길로 쭉 들어가서 사당 들어가면 석탑이랑 장군님 영정이 있다.
운영시간이 겨울엔 4시, 여름엔 6시까지? 밖에 안 해서
낮에 가야 들어갈 수 있음

 

이건 날이 맑은 날에 각도별로 찍어봤다. ㅋㅋㅋ

 

실제로 가까이 보면 요런 느낌일 듯, 생각 외로 말이 너무 생동감 넘친다.

 


공원에 가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장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는 8시~10시 반이다.

반려견 공원도 있어서 댕댕이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가지고
의외로 다양한 견종 구경도 가능하다는 거...ㅋㅋ
근데 그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작정하고 러닝 좀 해야겠어! 할 때는
은근 동선이 방해될 수 있다.

그래서 난 그냥 적당히 10시나 10시 반쯤 나가서 1시간 후딱 걷다가 온다.

매번 밤에만 가니까 낮에 한번 가보자 싶어서 큰맘 먹고 갔던 적이 있었는데
(낮에도 운동할까 싶어서) 갔었지만
ㅋㅋ왠지 낮은 운동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좀... 그랬음 그래서 주변 구경만 하다 왔다.


근데 확실히 낮에 오니 장군님이 좀 더 스케일 있게 보이시긴 함 ㅋㅋㅋ
시간도 맞다 싶으니 사당을 방문했다.

사당 진짜 가는 길에 꼭 가보는 거 추천!!
여기는 딱 문 들어가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같은 공간 다른 느낌.
크지 않은 면적인데 뭔가 자연 한복판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영정 있는 근처까지 올라가서 찍은 사진 ㅋㅋ
이렇게 보면 진짜 어디 경치 좋은 사찰에 온 느낌

하늘이 맑고 푸르다 보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잘 찍히는 느낌이다.
공원 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왁자지껄인 느낌이었는데
사당으로 한 발자국만 들어와도 소리가 차단되는 느낌이라

가끔 머리 비우러 갈 때 사당가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야행성이라.. 쉽지가 않음 -_-;;;


가끔은 운동하고 나서 그냥 들어가기 싫을 때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가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책을 들고 와서 읽다가 가기도 했다.

근데 ㅋㅋㅋ여기는 주의해야 함 여름에는 바퀴벌레가........많은데

그게 의자에 앉아있으면 내 몸을 타고 올라오더라 ㅠㅠㅠ

저번에 그래서 단전에서 올라온 소리 지를 뻔.

그리고 가을엔 모기...^^... 의외로 저기에 앉아서 놀다 가기엔
야외라서 조건이 까다롭다는 거 ㅋㅋㅋ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앉아서 장군님 바라보면서
멍 때리다 가기엔 이만한 게 없다.

오는 길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먹기도 했고

 

카페에서 ㅋㅋ마카롱이랑 커피 사서 마시다가 가기도 함

 

가끔 이래저래 하다가 자정넘어서 갈때도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나와서 단체로 놀고있을때도 있음

스피커소리 크게 틀어놓고 ㅋㅋㅋ

 

보면서 얼탱....스피커로 노래소리가 크게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게 공원내에서 하는건지 사람들이 갖고와서 따로 갖고와서 트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어느 날은 단 게 너무 당겨서 제로 사이다 사서 마시면서 공원에서 놀다가 가기도.

 

일단 화장실이 24시간 개방이라 운동하다가도 급하면 달려갈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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