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여행

강원도 속초양양 휴휴암 사찰 방문기

당근이돠 2021. 9.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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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양양에 있는 이 절은 내가 알고 있는 사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바다는 진짜 잊지 못할 기억임 ㅠㅠㅋㅋ 최근에 방문한 건 아니라
사진이 지금과는 다를 수 있지만, 바다는 변하지 않으니까 !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져서 휴휴암이라고 하는데 부모님 말로는 여기는 용왕님을 모시는 곳이라던 -_-)

 

귀찮으니 설명은 홈페이지 ㄱㄱ....

 

http://huhuam.org/

 

휴휴암

휴휴암 033-671-0093 admin@domain.com AM 09:00 ~ PM 06:00

huhuam.org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주차장 근처에 화장실도 있어서 편하긴 편하다.

대신 사찰 내부에 화장실은 없어서

입구들어가기 전에 급한 볼일은 밖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

 


입구 쪽에서 보면 저 멀리 보이는 지혜 관음보살이 보인다. 이 멀리서도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걸 알 수 있는데,

 

앞에 가서보면 더 어마어마하다는 것....ㅋㅋㅋ
주변을 둘러보면 석상을 제작할 때 도움줬던 사람들의 이름들이 써져있다.
이것도 타이밍이 맞아야 제작을 진행한다고 할때
기부를 해서 내 이름을 올릴 수가 있는 건데
나도 제작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름을 올렸을까 싶기는 했다 ㅋㅋ

 

이렇게 기도하는 곳에 내 이름을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가면서 나의 소원도 같이 기도가 되는?..

말은 이상한데 뭐라고 해야하나 이걸...^^;; 아무튼 그런느낌

 

여기는 부처님 사리가 있어서 더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다라니 굴법당에 들어가면 한가운데에 모셔놓은 부처님 사리가 있다.
가서 부모님 따라 잠시 기도하고 굴법당을 한 바퀴 돌면서 마음을 내려놓기.

 

가는 곳마다 무릎을 닿으며 기도를 하다 보면 저쪽에서 바다가 보인다.
저쪽에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그 이유는 바다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고 조금만 살펴보면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듯한 대자연(?)의 느낌을 몸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방생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물고기를 방생하면서 오는 부수적인 것들로 인해
새들이 멀리 가지 않고 이렇게 모여있는 듯 하기도 ^^;;;

 

저 멀리서 새들이 먹이를 탐내고 있음 ㅋㅋㅋ

 


그리고 잘 보이지 않지만 이 앞쪽에는 물고기들이 진짜 바글바글하다.
밥 얻어먹으려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바위틈을 잘 살펴보면 이렇게 게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걸 알 수 있다
ㅋㅋ진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동물들이 메인인 자연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이건 바다 바로 옆인 것도 있고 파도가 꽤 세서 그런 느낌일 수도 있다.

 


이쪽은 갈매기들이 모여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었는데
난 ㅋㅋ여기에서 갈매기들 울음소리가 진짜 독특하다는 걸 암...

ㅋㅋㅋㅋ진짜 울음소리 무엇 ㅋㅋㅋㅋ

원래 파도치는 거 찍으려다가 소리가 하도 이상해서 휙 돌아봄 ㅋㅋㅋㅋㅋㅋㅋ

소리 지르고 쿨하게 떠나는 갈매기 씨....

 

 

사진으로만 봐도 자연의 웅장함이 보이는 것 같지 않은가.

실제로 가서 보면 더 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ㅋㅋㅋ

 

그래도 가족들이 가끔씩 주기적으로 갈 때 따라가서 다행이지

따로 시간 내서 혼자 가기엔 좀 벅찬 곳이라 ㅠㅠ

 

조만간 슬슬 또 갈 때가 된 것 같은데 흠...ㅋㅋ

 

진짜 이렇게 자연의 기운이 넘실대는 것만으로도 여기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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