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여행

[서울 종로 여행] 가을에 들린 조계사 사찰

당근이돠 2021. 9.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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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동 근처까지 왔는데 들리지 않고 그냥 가면 섭섭해서 방문해본 조계사.
거의 5년? 만에 방문한 느낌이다.

 

대략 5시쯤 가서 슬슬 어두워지려고 준비하는 중이었다.

 


오랜만이기도 해서 대웅전 안에 들어갈까.. 했었는데
평소에 현금은 들고다니지 않아서 고민한 것도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들어가서 앉아있을 수가 없으니 

어쩌나 혼자 심각하게 고민함 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대웅전 앞에 앉아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놔서
다행히 들어가지않고 밖에 앉아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물론 앞에 보시함이 있어서 카드로도 결제가 되긴 했었는데

이거 보고 조금 빵 터짐 ㅋㅋㅋ

방문하지 않던 동안 신박한 게 생겼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이용해보려다가 대웅전에 들어가지 않아서 사용은 안 해봤다.

다음에 오게 되면 한번 해봐야겠다.

 

 

여기에서도 사람들이 기도하면서 탑을 도는 장소긴 한데...

나는 그냥 사진만 찰칵.


추석 연휴 때 갔었더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긴 했었다.
이렇게 잠시 혼자 명상 좀 하고 구경하다가 그대로 가기는 좀 아쉬우니까
초라도 공양해야겠다 싶어서 사찰 내부에 있는 불교용품 판매점 방문.

 


초 종류가 생각 외로 진짜 많았다 오잉 @_@
이럴 줄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비싼 거는 애매하니

 


적당한 금액의 초로 구매. 구매하고 나서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직원분이 테이블에서 쓰고 나가도 된다고 해주셔서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그제야 발견했다 ^^;
작성할 건 없지만 열심히 작성해봄
나의 생년월일과 이름....ㅋㅋㅋ

 


작성한 초는 들고 가서 다른 초들 과 함께 같이 올려줬다.

초를 올릴 때는 비닐 꼭 제거해주고...!!

 


향도 올릴 수 있어서 향도 올려보고.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렇지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봄 ㅋㅋㅋㅋㅋ

 

외국인도 있었는데 외국인이 나보다 더 정성스럽게 기도하심..

난 부모님이랑 오면 같이 따라는 하겠는데

혼자는 못하겠는지라.. 외국 인분 보면서

속으로 감탄했다 ㅋㅋㅋ

 


그렇게 잠시 30-40분 정도 조계사에서 살펴보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작은 인공 연못...?이라고 해야 하나 이걸 ㅋㅋㅋ...


별생각 없이 지나가려고 봤는데
잉어가 있었다!! 그래서 잉어 구경 ㅋㅋㅋㅋㅋ

 


그리고 몰랐는데 옆에 연꽃도 있어서 오랜만에 생화로 보는 연꽃이라 반가워서 찰칵

 


그렇게 오랜만에 조계사의 방문 마무리하였다.
다음에도 또 올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 :)

 

떠나기 전에 찍은 조계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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