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원A의 유튜브를 보다가 영업당한 아모레 성수 맞춤 화장품 서비스....
근데 진짜 예약이 헬이라서 반년 가까이 내려놓고 있다가
어느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헣!!!!!
예약이 가능했었다!!!! 당장 고민 안 하고 지름
ㅋㅋㅋㅋ
처음엔 친구랑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 맞추다가
그 사이에 또 신청 마감될까 봐 혼자 스릴러 찍는 급한 마음에 일단 나 홀로 예약
드디어 예약이 되었다...!!!
베이스피커보다는 그래도 립피커가 경쟁률은 낮은듯하다.
예약에 성공하고 나니 오는 카톡 알람.
그때 당시 예약 당시 가능했던 시간이 오전 11시, 오후 5시, 6시였어서
다녀올 거 일찍 다녀오자라는 마음으로 오전 11시 예매하고 예약 날까지 기다림 *-*
이번에 성수역 자체를 처음 가는 거라 좀 신기했다.
뭔가 공장들 사이에 생긴 나만 알고 있는 인스타 감성의 힙한 가게들이 좀 있는 느낌 ㅋㅋ
그 사이에 있는 아모레 성수, 지도 찾아서 가면 쉽다 '-'
처음 방문이라 또 어리바리 찍음... 왼쪽이 입구다 ㅋㅋ
들어가면 QR코드 인증하고 립피커 예약 왔다고 하면 안내를 해주시는데
여기로 가서 저기로 가면 된다고 쉽게 얘기해주셨는데
아 여기 뭔가 구조가 나만 어려운가 봐......ㅋㅋ혼자 헤맴
들어가면 아모레성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샘플 5종 증정 쿠폰이랑
아모레성수 2층 내부에 있는 오설록 할인쿠폰을 준다
오 이득 ^ㅁ^
늦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예약까지는 시간이 남아
그전까지는 아모레성수 내부를 구경했다.
구조가 ㄷ자로 되어있어서
클렌징 제품부터 베이스 색조까지 순서대로 되어있다.
이쪽은 기초, 클렌징 라인 쪽이었고
여기는 베이스, 색조.
오픈하자마자 온 거나 다름없기도 했고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진짜 손에 꼽을 정도 5명? 3명?...ㅋㅋ
어떤 분은 머리 드라이하고 쿨하게 나가심 ㅋㅋㅋㅋㅋ
여기는 원래 메이크업 서비스존이긴 한데 현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대신 장비들은 사용할 수 있었던 듯?... 확실하진 않다.
물건도 판매하고 있어서 립피커 끝나고 뭐 살지 슬쩍 눈으로 스캔.
시간이 되면 여기 11시 립피커쪽으로 가면 담당자분이 오셔서 맞춤 서비스 이용을 시작!
난 여기도 헷갈려서 직원분한테 어디로 가야 되냐고 또 물어봤었다지.......
여기에서 상담을 받고 테스트를 해주시면서 상담을 해주신다 ㅋㅋ
직접 색도 섞어주면서 손등에 테스트도 하니까 좀 신기
평소에 안경을 쓰고 다녀서 눈에 힘을 줘봤자 잘 보이지도 않아서
립에 이거 저거 색 바르는 편이었는데 그것 마저도..... 마스크가 후..........
그래도 마스크 벗을 날을 기다리며 나에게 맞는 색을 미리 찾아놓고
나중에 이것과 비슷하게 사야지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긴 했다 ㅋㅋ
이게 종류가 많으니 살짝 결정 장애가 와서 고민을 했었는데
옆에서 추천 색상도 얘기해줘서 도움이 되긴 했다.
역시 나란 웜톤 ㅋㅋㅋ
그렇게 스텝스텝 밟으면서 테스트하고 제조 시작-!
기계도 구경해볼 수 있게 해 주신다. 신기해서 찍음.
색 발색은 글로즈가 더 좋다고 하는데 너무 입술에 기름 바른 느낌이기도 하고, 마스크에 잘 묻을 것 같기도 해서
물어봤더니 글로즈는 그래서 나중에 파우더로 한번 정리해주면 마스크에 묻지 않는다고 했다.
발색은 글로즈가 확실히 더 쨍하고 잘 되긴 했는데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패스하고
적당한 세미 매트로 진행했다. 물 틴트 재질은 아니고 약간 찐득한 느낌이다.
제조하고 나서 립에 직접 발라주기도 해서 내 얼굴톤과 입술색이 어떤지 볼 수 있었는데
오.... 꽤 만족스러운 색이었다.
요즘 ㅋㅋㅋㅋ마스크 쓰고 다니다 보니 톤 업 살짝 되는 선크림만 바르고 다니다 보니 ㅋㅋㅋ
생얼에서도 할 수 있게 담당자분이 추천 색으로 살짝 맑은 웜톤 분홍빛으로
볼터치도 살짝 해주심.... 감사영 ♥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제품 받으면서 카운터로 결제 고고싱...2만원에 이런 서비스면 진짜 완전 만족이지 :)
설문지 참여하면 샘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샘플도 쟁였다 ㅋㅋㅋ
그리고 시작된 나의 성수 쇼핑, 솔직히 안 사려고 했었는데....
할인 제품이 있었네!! 이러면 또 못 지나친다 사람이 ㅋㅋㅋㅋㅋㅋ
요즘 에뛰드 세일 기간인지 에뛰드 제품이 세일템이 많이 나와서 구매.
생얼용 마스카라 이거 언제 나온 거야!!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사야겠다 싶어서 구매.
그리고 픽싱 틴트... 할인 20% 중이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 찾으니까 본사 홈페이지는 30% 할인하긴 했다.
아 그래서 인터넷으로 살까.. 했었는데 배송비 붙고 언제 받고 Hㅏ... 이러다가 그냥 여기에서
할인은 하긴 하니까 구매하자 싶어서 여기에서 한 번에 구매했다.
립피커에서 한 색상 말고 다른 색상으로 ㅋㅋ
그리고 아이브로우는 그냥 진짜 싸서 샀다. 1500원 클래스...
제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일단 샀다. 이 금액은 지나치기 쉽지가 않아....
그렇게 구매하고 결제하면서 들어올 때 받았던 방문자 한정 쿠폰 샘플도 받고 ㅋㅋㅋ아모레 성수 결제까지 끝.
나오는 길에 꽃집도 있었는데, 혹해서 살까 하다가 패스했다;
오늘 갈길이 멀었는데 이거 샀으면 하루 종일 고생했을 거야 꽃도 나도....
ㅋㅋ근데 출구로 나오고 보니 오설록을 가고 싶었단 걸 기억함.
아니 근데 오설록은 어디야 이러고 열심히 찾았는데
밖에서 바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게 아니라 아모레 성수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였다.
핳....결국 나갔다가 다시 입구로 들어감
심지어 ㅋㅋㅋ립피커 서비스받았던 곳을 지나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아니 여기 구조 왜 이런 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미로 같다 여기
2층에는 오설록이 있고 3층에는 루프탑이...!!
근데 루프탑까지는 괜히 오버하는 것 같아서 얌전히 2층 오설록까지만 가기로....ㅋㅋ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가운데 정원 ㅋㅋ이거 때문에 도심에 있는 것 같지가 않다.
그렇게 올라가서 아모레성수 입장할 때 받은 쿠폰을 사용하고 주문한 나의 음료,
손님이 나밖에 없었다 ㅋㅋㅋ신나서 열심히 혼자 주접떨면서 놀음 ㅋㅋㅋㅋ
위에 라떼 이미지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 6개 중에 하나 선택해서 요청할 수 있었다.
아모레 성수에서 쇼핑&받은 샘플들을 정리하려고 주섬주섬 꺼냄.
이거는 립피커 맞춤 화장품 설문지를 작성하면 주는 샘플 중에 하나였다
요즘 향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걸로 선택!
그리고 제대로 보는 나의 맞춤 화장품 립피커 ㅋㅋㅋ
내가 맞춤했던 컬러 아이디 M0503과 사용기한이 적혀있다.
이렇게 예쁘게 담겨 있는 모습 :)
안에 꺼내보니 내가 했던 컬러 처방전도 같이 들어가 있었다.
향을 원래 안 할까 했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향도 추가했다.
나중에 이거 무슨 향이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었음 ㅋㅋㅋ
집에 쟁여놓고 싶은 향이었다.
요렇게 제품을 꺼내서 보면 요런 느낌.
딱히 뭐가 쓰여 있는 건 아니라 사용기한이 혹시 적혀있을까 했었는데
즉석에서 제조되는 공병이라 그렇지는 않았다. 아.. 요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박스에 적혀있는 사용기한을 잘 체크하고 따로 적어놔야겠다는 생각.
요렇게 립피커 서비스받을 때 받았던 설명 팸플릿도 같이 들어가 있었다. :)
그리고 이건 내가 구매한 제품&받은 샘플 ㅋㅋㅋㅋㅋㅋㅋ
흰색 봉투가 내가 구매했던 제품들이고 그 옆에 것이 샘플들이었다.
패키지도 이뻐서 조금 기분이 업됐었음 ㅋㅋ
역시 시각적으로 보이는 걸 무시할 수가 없음....
내가 방문해서 있던 시간은 대략 일요일 오전 10:50 - 오후 1시였는데
걱정했던 것만큼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오설록에도 1시간 가까이 나 혼자 있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전세 낸 기분이라 짱 좋았음
12시 반쯤 넘어가니 사람들이 슬슬 오는 느낌?
조금 여유 있게 즐기면서 보려면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일요일 아침부터 부지런 떨고 다니는 사람들은 흔치 않긴 하니.....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기존에 갖고 있던 내 립 제품과 색을 비교해봤더니
오.......... 확실히 이 갭은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중간 느낌의 색이었다.
기존에 자주 쓰는 왼쪽 데일리색은 생각 외로 꽤 웜톤이었고
가끔 기분전환으로 쓰는 색은 포인트 색처럼 꽤 색이 셌던 것이었닷....
다음에 제품을 구매할 때 제조받은 색과 비슷한 립 제품을 하나 구매해야겠다는 생각 ㅋㅋㅋ
그리고 이제야 확인한 내가 직접 택한 샘플 5종들
ㅋㅋㅋㅋㅋㅋㅋㅋ지독하게 설화수를 최대한 챙겨 왔구나 싶어서 혼자 빵터졌다
설화수 파데를 써보고 괜찮으면 한번 구매해봐야겠다 싶긴 했음.
이렇게 아주 혼자 재미있게 놀다 온 아모레성수&오설록티하우스 방문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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