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동안 열심히 썻던 식칼.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지금까지 칼을 크게 쓸 일이 없어서 칼을 갈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슬슬 칼이 잘 안드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뭐 불편하다 할 정도는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견딜만해! 이러면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여느날처럼 아무생각없이 칼을 쓰려고 보고있었는데 ....
뭔가 느낌이 싸했다.
확대하고 보니 충격먹음
칼이 왜 이렇게 나가있지?? 싶어가지고
난 뭘 했길래 칼날이 이렇게 나간것인가...
이제는 버틸만큼 버텼구나 싶어서 칼을 새로사야하나 칼갈이를 써봐야 하나 고민됐다.
왠지 저렇게 파일 정도면 칼을 새로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사려니 또 고민되더라....사려고 찾아봤더니 또 자꾸 욕심이 나서 비싼 칼 찾아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어차피 칼갈이는 한번 사긴해야되니까 일단 갈아보고!
그 이후에 안되면 칼을 사는거로.
인터넷에서 사려니 칼갈이도 은근 만만치 않더라 ㅠㅠㅠ
그래서 결국 다이소 ㅋㅋ... 근데 하면서도 뭐 갈리겄어? 싶긴했다.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칼을 갈아본적이 없어서
칼가는거 진짜 갈리는게 아니고 그냥 약간 마음의 위안 같은거 아냐?! 싶은
미약한 불신이 깔려있던 상황 ^^;;
꺼내서 잡아보니 그립감은 꽤 좋았다. ㅋㅋ
2천원짜리랑 고민했었는데 역시 3천원짜리라 조금 더 낫구나 싶었다.
바닥면에는 미끄러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방지기가 되어있었다.
칼 가는게 두 가지가 있어서
이건 또 무엇인가...싶어서 그냥 하려다가 결국 설명서를 찾았다.
역시 설명서가 진리시다....ㅋㅋ
텅스텐으로 일단 연마하고 세라믹으로 마무리를 하라는 설명서를 보고 칼을 열심히 갈아봤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울퉁불퉁하던 칼날 부분이 사라졌다!
잘 안보이는것 같으니 배경 어두운곳에서 다시 찍어보았다.
이가 나갔던 부분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오....지금까지 칼갈이 약간 불신이었었는데 이게 이런 효과가 있었구나 싶어서
나 자신에게 반성 ㅋㅋㅋ
그렇게 거의 7년 가까이 한 칼은 다시 새 생명을 얻었다.
다시 잘 부탁한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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