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구네 놀러 갔을 때 친구가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줬던 满水饱 肥汁米线라는 제품.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니 쌀국수 제품인듯했다.
궁금해서 구글 번역기 돌려보았다.
번역기 돌릴때마다 새삼 직관적인 언어에 놀라는 듯 ㅋㅋ
물과 기름기가 가득한 쌀국수는 대체 뭘까....알면서도 모르겠는 기분
1. 냄비에 물을 넣고 8-11분 삶아서 면을 만들어놓고
2. 뜨거운물 320ml 붓고 소스들을 부어서 기름진 국물이 나올 때까지 끓이다가
바로 불을 끈 다음 쌀국수를 넣고 콩나물 기타 재료들을 넣으라고 되어있었다.
이건 구글 번역기 덕을 톡톡봤지만 보기만 하고 숙지를 안 했었더라;;;
만들고 나서 그냥 뜨거운 물 붓고 소스 비벼서 먹은 듯 ㅠ
봉지를 뜯어서 꺼내고 꽤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봉투 안에 많아봤자 3-4개 정도인 기분인데
여기는 또 나와? 아직도 나와??라는 기분으로 봉투가 많았다.
신기한 건 콩나물도 포장이 되어있던 거........ 먹으면서도 신기하면서 안 먹어본 거라 무서웠음
콩나물도 멸균포장이 되나? 싶었던 ㅋㅋㅋ
면 칼로리가 궁금해서 뒤집어보았는데 여기는 칼로리 표기가 의무가 아닌지 칼로리 표기는 없더라 허허허
그리고 신기했던 게 식초도 안에 들어가 있었다. 진짜 냄비만 있으면 한큐에 다 해결되는 것이었던 거. 짱 신기
그렇게 면을 넣고 열심히 끓이고
면을 찬물에 헹궈서 ㅋㅋ걍 소스 부어버림 ㅋㅋㅋㅋ 설명서대로 냄비에 다시 끓였어야 했는데..........
마지막 튀김을 빼고 소스들을 다 부은 상태. 소스들이 생각 외로 진짜 많았었다.
냄새는 굉장히 익숙한 냄새가 났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붓고 튀김까지 부어서 완성. (끓였어야 했는데...)
첫 입을 먹는데 생각외로 미지근해서 놀람.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왜 차갑지? 싶었는데 면을 찬물에 헹군걸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래서 끓이라고 했던 건가 싶었다.
근데 맛은 꽤 좋아서 오... 이거 나중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다.
고수가 들어갔는데 고수가 파슬리처럼 들어가 있어서 향이 세지는 않았고
코에 스칠 것 같은 느낌으로 있었는데 요 정도의 고수 맛이라면 초심자도 환영할 것 같았다.
(고수를 즐겨 먹지는 못함)
익숙한데 대체 무슨 맛이지 한참 고민했었는데 똠양꿈이 딱 생각나더라.
똠양꿈이랑 굉장히 비슷한 맛이었다. ㅋㅋ그래서 맛있게 생각했던 거였나....
콩나물은 먹다 보니 맛있길래 집에 있던 통나물 추가로 왕창 넣어서 먹었다.
근데.. 이거 좀 매웠다. (맵찔이 움) 습하 습하 하면서 먹음 ㅠㅠ
완전 한국 청양고추 넣은 맛이어서 의외로 한국 스타일 맛이길래 신기했음.
안 매웠으면 밥까지 비벼먹을 상이 었는데 꽤 매워서 밥까지는 포기했다....
먹고 나서 꽤 괜찮길래 인터넷에 뒤적뒤적 찾아보았는데
역시 중국 내수용이라 그런지 판매처는 없었다.
그래서 한글로 번역된 거 열심히 구경만 함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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